디지털 기기 구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되는 사양 - 노트북

lighte 0 1,451
PC World 리뷰 담당자들은 심심치 않게 다음과 같은 대화를 하게 된다.

"무슨 일을 하시나요?“
 
"PC World에서 노트북 리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 제가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하는데요, 뭘 사야 좋을까요?"
 

이런 질문은 참으로 곤란하다. 저마다 필요로 하는 것이 다르고, 저마다 예산도 다르다. 그리고 거의 매주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서 어제는 최신이었던 제품을 구식으로 만들어 버린다. 게다가 가격마저 저렴하다.
 

하지만 모든 제품군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필요치 않은 사양을 과대 광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많은 기능들이 상황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지며, 일부 기능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몇 GHz의 CPU나 수백만 픽셀의 카메라를 구매하기에 앞서 앞으로 제공할 조언을 심사숙고 해보기 바란다. 제품군에 따라 무시해도 되는 사양,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사양,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양이 따로 있다. 새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HDTV, 프린터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양에 대해 하나씩 짚어본다. 첫 번째로 노트북의 데스크톱의 사양에 대해 살펴보자.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할 때 속도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구매하고자 할 때, 프로세서와 RAM의 속도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신 프로세서를 구매하고 나면, 컴퓨팅 만족도에 있어서 RAM의 용량과 저장 공간이 클럭 속도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양
 
약간의 CPU 클럭속도 차이 : 그렇다. 2.6GHz 프로세서는 1.2GHz 프로세서보다 당연히 빠르다. 하지만 약간의 클럭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2.3GHz 코어 i5와 2.5GHz 코어 i5의 차이는 느끼기 어렵다. 따라서 느끼지도 못하는 처리속도 차이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RAM 속도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빠른 것은 빠른 것이다. 하지만 1066MHz와 1333MHz의 차이는 느끼기 어렵다.


DVD/블루레이 쓰기속도 : 아무리 물리적 매체를 사용하는 얼마 안 되는 사용자 중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굽기 속도가 아주 빠른 드라이브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디스크를 구울 때, 기록 속도가 6배속이든 10배속이든 어쨌든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각 속도로 기록한 디스크의 품질 차이는 거의 없다.


 
 
상황에 따라 고려해야 할 사양
 
그래픽 메모리 : 종종 고화질 유튜브 동영상이나 블루레이 비디오를 감상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급 그래픽 카드에 장착된 1GB에서 2GB의 비디오 메모리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정도 구성만으로도 필요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AMD의 퓨전 칩이나 인텔의 샌디 브릿지 제품군의 통합 그래픽 성능은 실로 뛰어나다.
 

물론 게이머들에게는 1GB의 램이 장착된 그래픽 카드로도 부족할 수 있다. 마니아들을 위한 2GB 제품은 일반적으로 700달러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성능 또한 훨씬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고사양의 그래픽 메모리는 고화질 화면의 고화질 그래픽에 유용하다. 더 적은 메모리를 장착한 빠른 그래픽 칩은 더 많은 메모리를 장착한 느린 칩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 노트북의 세계에서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쿼드코어 프로세서보다 과반수 이상의 사용자들이 구동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대부분에서 더 빠른 처리능력을 보여준다. 듀얼코어 CPU는 종종 더 높은 클럭속도로 작동하며, 대부분의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은 4개의 CPU 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영상처리, 무거운 과학 계산, 엔지니어링 작업 등을 주 용도로 하는 사용자라면 쿼드코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는 데스크톱 시스템을 구매하고 싶다면, 멀티스레드 애플리케이션이 일반화되어 가고 있고 PC의 성능이 충분하다면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솔직히 말해서 일부러 저성능 데스크톱을 찾지 않는 한 쿼드코어 CPU를 장착하지 않은 데스크톱 PC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노트북 화면 밝기 : 노트북의 화면을 밝게 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게다가 300니트(Nit)의 밝기는 너무 밝아서 실내에서 쳐다보기가 어려우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밝기를 낮춰서 사용한다. 하지만 화면 밝기는 실외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중요하다. 실외 사용자들은 가능한 한 화면을 밝게 하고 싶을 것이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양
 
메모리 용량 : 모든 컴퓨터에서 더 많은 RAM을 확보할수록 더 좋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GB의 RAM을 장착한 넷북은 1GB를 장착한 노트북보다 훨씬 쾌적하다. 만약 성능에 신경 쓰는 사용자라면 4GB 이상의 램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대용량 7200RPM 하드디스크 : 일반적으로 분당 회전 수으로 표시된 하드 디스크 속도는 플래터(Platter)가 얼마나 빨리 회전하는지 나타낸다. 플래터가 빨리 회전할수록 데이터 전송속도와 탐색속도가 빨라진다. 7200RPM 하드디스크는 5400RPM 하드디스크보다 응답성이 더 빠르게 느껴진다.


저장 용량의 경우, 성능이 좋다 한들 용량이 부족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저장장치의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고, 3TB 용량의 하드디스크도 사용되고 있다. SSD(Solid State Drive)를 생각하고 있는가? 모두들 SSD를 원하지만, 여전히 가격이 너무 비싸다. 만약 자금이 여유가 있다면 애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를 번개처럼 빠르게 구동하는 용도로 SSD를 추천한다.


무게 : 노트북을 항상 휴대하다 보면 작은 무게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3.5파운드와 5파운드의 차이는 그리 커 보이지 않으나 노트북 가방을 항시 어깨에 메고 다니다 보면 그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배터리 수명 : 배터리 수명은 길면 길수록 좋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을 고려할 때 제조업체가 제시한 수치에서 20%를 차감해서 생각하기 바란다. 업체가 공개하는 배터리 수명은 배터리 수명에 최적화된 상황을 기초로 하며, 그런 상황은 현실에서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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